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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lderly’s Demand for Supplying Elderly-friendly Dosage Forms Easy to Swallow
Yakhak Hoeji 2023;67(4):244-251
Published online August 31, 2023
© 2023 The Pharmaceutical Society of Korea.

Eun Joo Lee* and Hyun Soon Sohn*,#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Hyun Soon Sohn,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Haeryoung-ro 120, Pocheon-si, Gyeonggi-do 11160, Republic of Korea
Tel: +82-31-881-7171, Fax: +82-31-881-7077
E-mail: sohn64@cha.ac.kr
Received May 4, 2023; Revised June 13, 2023; Accepted June 19, 2023.
Abstract
As the population ages, it has become increasingly important to provide elderly-friendly dosage forms (EFDF) that are easy to take and promote medication adherence to achieve treatment goals. This cross-sectional questionnaire study, conducted during October to November 2021, aimed to investigate the demand for EFDF among elderly individuals aged 65 years or older. Of the 421 respondents, 81.9% were prescription drug users, 34.9% experienced difficulty swallowing pills, and 26.8% had previous experience of not taking medication due to swallowing problems. 64.1% of respondents agreed to necessity of EFDF easy to swallow than oral solid form, their preferred dosage forms were powder (19.7%) and liquid (57.7%). Furthermore, 51.8% showed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cost for EFDF. The demand for EFDF was significantly higher in women, facility residents such as nursing homes, elderly living alone, and elderly had difficulties in swallowing and experiences of not taking pills. Considering the elderly themselves personal preferences and improvement of medication adherence, we suggest that pharmaceutical industry and government begin further discussion on EFDF more positively.
Keywords : Elderly-friendly, Dosage form, Oral sold pill, Medication adherence
서 론(Introduction)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7.9%에 도달하면서 인구구성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들이 심화되고 있고 건강문제에 개입하는 의료적 문제점도 예외는 아니다.1,2) 노인의 복합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약물요법 측면에서 복약 순응도가 중요해지면서 그와 관련된 약사의 개입도 중요해졌다.3)

질병 관리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들의 제형을 보면, 정제와 캡슐제 같은 고형경구제가 약 70%를 차지한다.4) 고형경구제는 제조방법이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투약량을 정확히 지킬 수 있고, 환자 수용성이 높으며, 내용물의 맛을 은폐하기도 쉽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제제 개발과 제품의 공급 측면에서 다른 제형들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약 사용이 필요한 모든 환자들에게 그러한 장점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는 노인, 구강건조, 위식도역류 같은 소화기질환자, 갑상선질환자, 우울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연하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5,6) 고형경구제로 된 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고 결과적으로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린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연하장애 비율이 33.7%이고 그로 인한 복약불순응이 약 1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7) 따라서 노인 인구의 증가는 곧 연하장애 동반자 수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노인들에게 고형경구제 삼킴의 어려움으로 인한 복약불순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졌다.8)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이 노인이 복용하기 수월한 제형을 개발하여 공급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개개 약국에서 알약을 믹서로 분쇄하거나 캡슐을 분해하여 가루약으로 만들고 1회 복용량씩 소분포장하는 방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산제 조제를 하는 약사들의 노동력의 문제도 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산제화 과정에서 불순물이 혼입될 수도 있고 원래의 제형이 아니라 분쇄되어 버린 약의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GMP와 GSP로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한 제품이지만 최종 사용자인 환자에게 제공되는 마지막 조제 단계에서 품질뿐 아니라 효과와 안전성까지 취약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9,10) Zafar 등(2009)은 고형경구제를 분쇄하여 가루약으로 복용할 경우 약동학적 특성이 변화되어 체내흡수가 빨라지고 생체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하였고11), 황산제1철, 비스포스포네이트, 염화칼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및 테트라사이클린 등 많은 약들이 산제로 복용하게 되면 구강이나 위장관의 점막을 손상시킨다는 보고도 있다.12-15)

최근 제약회사나 제제 개발연구소들이 구강필름지 같은 특수제형이나 연하보조제와 투약보조기구를 개발하고는 있지만 노인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복약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개발은 거의 없다.16,17) 연하장애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고령의 복합질환자들의 복약순응의 장애물에 대한 평가도 부족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제형 개선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실정이다.18) 의약계는 노인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꾸준하고 성실한 복약이 중요하다고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실제 복용하는 약의 품질,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하면서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서, 편리한 복약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노인친화형 제형의 필요성과 공급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의 고형경구제 복약 관련 경험과 문제점, 복약순응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노인친화형 의약품 제형의 필요성과 제형 개선에 따르는 추가비용 지불의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 법(Methods)

설문지 개발 및 수집 정보

본 연구는 단면 설문조사로 수행되었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친화형 의약품 제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선행연구가 전무하였기 때문에, 연구자가 본 연구에 특화된 설문지를 자체개발하였다. 개발된 설문지 초안에 대해 조사대상군 5명에게 파일럿조사를 수행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문지 문항의 내용과 표현을 보다 명확하게 수정 및 보완한 후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였다(부록).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는 수집 정보의 특성에 따라 5개 Parts로 나누었다. Part 1 (1~2번 문항)은 조사대상자 선정을 위한 스크리닝 질문으로써(설문조사 참여에 동의하는지, 조사대상자 포함기준인 만 65세 이상인지를 확인) 포함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 설문조사를 중단하도록 설계하였다. Part 2 (3~6번 문항)은 약물사용 현황(처방약 복용 여부, 1일 복용 알약 개수, 산제 복용 여부)과, 질병 치료를 위해 처방약 복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을 포함하였다. Part 3 (7~8번 문항)에서는 알약을 삼키기 힘든 정도와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서 미복용한 경험이 있는지를 질문하였다. Part 4 (9~12번 문항)은 약의 제형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지와 알약 대신 복용이 편리한 약을 선택할 때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비용 수준을 묻는 질문을 포함하였다. Part 5 (13~19번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유병현황, 특히 고형경구제 삼킴의 어려움을 수반할 수 있다고 알려진 질병을 중심으로 해당 질병의 유무를 조사하는 질문을 포함하였다. 모든 설문 문항은 폐쇄형 응답 방식을 취했다. 설문지 맨 앞에는 설문조사의 목적과 기밀유지, 정보의 활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설문지는 워드로 작성하여 A4 용지로 출력하고 동시에 구글드라이브에서 온라인 형식으로도 제작하였다.

조사대상자 및 설문조사 실시

본 설문조사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자의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Snowball sampling 방법으로 2021년 10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여 대상자를 모집하여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설문지에는 개인정보보호법상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로 규정한 정보들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책임연구자의 소속기관인 차의과학대학교 생명윤리심의 위원회로부터 심의면제를 확인받았다(심의번호 1044308-202109-HR-075).

자료분석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Microsoft Excel 201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합하였다. 각 설문 문항별 응답 분포는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여 응답자 수(n)와 빈도(%)를 제시하였다. 응답자 특성에 따라 알약 삼킴의 어려움으로 인한 미복용 경험, 노인이 먹는 알약의 제형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된 제형에 대한 추가비용 지불의향 등의 차이는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고, 유의수준 0.05로 군간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모든 자료의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1.0을 이용하였다.

결 과(Results)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설문조사에 모집된 사람은 총 425명이었으나 응답이 불완전한 4명을 제외하고 총 421명의 설문결과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응답자 421명 중 여성이 69.4%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은 65-70세가 50.8%로 절반을 차지하였다. 거주 지역은 수도권이 79.8%로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많았고, 주거 장소는 자택 거주자가 92.9%로 대다수였으며 요양원 등의 시설 거주자는 7.1%였다. 응답자 본인을 포함한 동거인 수는 2명이 33.0%로 가장 많았고, 홀로 사는 경우는 15.0%였다(Table 1).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Characteristics N %
Total no. of respondents 421 100.0
Socio-demographics Gender Male 129 30.6
Female 292 69.4
Age 65-70 214 50.8
71-75 66 15.7
76-80 46 10.9
81-85 69 16.4
≤86 26 6.2
Location of residence Capital area (Seoul/Gyeonggi/Incheon) 336 79.8
Non-capital area 85 20.2
Type of residence Home 391 92.9
Nursing home 30 7.1
No. of person living together (including respondent) 1 (alone) 63 15.0
2 139 33.0
3 88 20.9
4 65 15.4
≤5 66 15.7
Health condition and medication use No. of chronic diseases None 110 26.1
1 129 30.6
2 110 26.1
3 44 10.5
4 5 1.2
≤5 23 5.5
Having a disease affects swallowing pills No 203 48.2
Yes 218 51.8
Disease affecting swallowing pills (multiple choice allowed) Dry mouth 71 16.9
Gastroesophageal reflux 46 10.9
Stroke 18 4.3
Multiple sclerosis 2 0.5
Dementia 21 5.0
Alzheimer’s disease 4 1.0
Parkinson’s disease 10 2.4
Thyroid disease 27 6.4
Depression 22 5.2
No. of pills taken a day None 76 18.0
1-5 246 58.4
6-10 84 20.0
≤11 15 3.6
Taking a powder form of medicine No 392 93.1
Yes 29 6.9
Difficulties in swallowing pills Never 119 28.3
Rarely 84 20.0
Neutral 71 16.9
Sometimes 123 29.2
Always 24 5.7
Experiences of not taking pills due to difficulties in swallowing Never 233 55.3
Rarely 43 10.2
Neutral 32 7.6
Sometimes 97 23.0
Always 16 3.8
Recognition of medication adherence Is medication adherence important for disease treatment? Strongly disagree 5 1.2
Disagree 19 4.5
Neutral 37 8.8
Agree 98 23.3
Strongly agree 262 62.2


응답자의 유병 및 의약품 사용 현황

만성질환자는 73.9%였으며, 만성질환 수는 1개가 30.6%로 가장 많았고, 3개 이상은 17.2%였다. 알약 삼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구강건조나 위식도역류 같은 소화기질환이 있는 응답자는 27.8%였고,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있는 응답자는 13.2%였다. 현재 처방약을 복용 중인 응답자는 81.9%였고, 하루 복용 알약 개수가 1-5개는 58.4%, 6-10개는 20.0%, 11개 이상은 3.6%였다(Table 1).

복약순응도에 대한 인식

복약순응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5%가 ‘질병 치료를 위해 처방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Table 1).

알약 삼킴의 어려움 및 미복용 경험

알약을 삼키기 힘든 정도로 ‘약간 그렇다’는 응답은 29.2%, ‘매우 그렇다’가 5.7%로서, 응답자의 34.9%가 알약 삼킴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알약 복용의 어려움 때문에 ‘가끔’ 또는 ‘자주’ 미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6.8%였다(Table 1). 응답자 특성에 따른 알약 삼킴의 어려움과 미복용 경험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소화기질환이나 신경퇴행성질환이 있는 노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p<0.01)(Table 2). 그리고 고령일수록, 만성질환 수가 많을수록, 1일 복용 알약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알약 삼킴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미복용한 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Table 3).

Differences in medication adherence according to digestive or neurodegenerative disease

Characteristics Difficulties in swallowing pills (N, %) Not taking pills due to difficulties in swallowing (N, %)
Disagree* Agree* p-value Disagree* Agree* p-value
Total no. of respondents 421 274 (65.1) 147 (34.9) 151 (35.9) 270 (64.1)
Digestive disease** No 323 240 (74.5) 83 (25.5) <0.001 280 (75.5) 91 (24.5) 0.004
Yes 99 34 (34.3) 65 (66.7) 28 (56.0) 22 (44.0)
Neurodegenerative disease** No 371 255 (68.7) 116 (31.3) <0.001 231 (84.3) 43 (15.7) <0.001
Yes 50 19 (38.0) 31 (62.0) 77 (52.4) 70 (47.6)

*Disagree includes responses of Never, Rarely or Neutral; Agree includes responses of Sometimes or Always

**Digestive disease includes Dry mouth or Gastroesophageal reflux; Neurodegenerative disease includes Stroke, Multiple sclerosis, Dementia,

Alzheimer’s disease, or Parkinson’s disease


Comparison of difference in non-adherence experience based on respondents’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Not taking pills due to difficulties in swallowing (N, %)
Disagree* Agree* p-value
Total no. of respondents 421 308 (73.2) 113 (26.8)
Gender Male 129 98 (76.0) 31 (24.0) 0.229
Female 292 210 (71.9) 82 (28.1)
Age(years old) 65-70 214 168 (78.5) 46 (21.5) 0.001
71-80 112 85 (75.9) 27 (24.1)
≤81 95 55 (57.9) 40 (42.1)
Location of residence Capital area 336 263 (78.3) 73 (21.7) <0.001
Non-capital area 85 45 (52.9) 40 (47.1)
Type of residence Home 391 299 (76.5) 92 (23.5) <0.001
Nursing home 30 9 (30.0) 21 (70.0)
No. of member living together 1 (alone) 63 44 (69.8) 19 (30.2) <0.001
2~3 227 184 (81.1) 43 (18.9)
≤4 131 80 (61.1) 51 (38.9)
No. of chronic diseases None 110 87 (79.1) 23 (20.9) 0.002
1 129 104 (80.6) 25 (19.4)
≤2 182 117 (64.3) 65 (35.7)
No. of pills taken a day ≤5 322 256 (79.5) 66 (20.5) <0.001
≤6 99 47 (47.5) 52 (52.5)
Having difficulty in swallowing pills Disagree* 274 231 (84.3) 43 (15.7) <0.001
Agree* 147 77 (52.4) 70 (47.6)

*Disagree includes responses of Never, Rarely or Neutral; Agree includes responses of Sometimes or Always



알약의 제형 개선의 필요성 및 제형 선호도

노인이 먹는 알약의 제형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간 그렇다’는 응답이 43.7%,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20.4%로서, 전체 응답자의 64.1%가 알약의 제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Fig. 1). 선호하는 제형을 보면, 알약 대신 산제는 ‘매우 비선호’가 36.3%, ‘비선호’가 31.6%로서, 산제 제형은 67.9%가 선호하지 않았다. 반면 액제는 ‘선호’가 42.0%, ‘매우 선호’가 15.7%로서, 액제 제형은 57.7%가 선호하였다(Fig. 2). 응답자 특성에 따른 알약 제형 개선의 필요성 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성별, 거주 지역, 거주 형태, 동거인 수, 1일 복용알약 수, 알약 삼킴의 어려움, 알약 미복용 경험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거주자가, ‘자택’보다는 ‘요양원 등 시설’거주자가, 동거인이 없는 독거 노인이, 1일 복용 알약 수가 많은 경우, 알약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이로 인한 미복용 경험이 있는 경우, 알약 제형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모든 연령군에서 그리고 만성질환 수와 관계없이 알약 제형 개선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응답자 수는 더 많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Table 4).

Comparison of need for EFDF and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costs for EFDF based on respondents’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Need for EFDF (N, %)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costs for EFDF (N, %)
Disagree* Agree* p-value Disagree* Agree* p-value
Total no. of respondents 421 151 (35.9) 270 (64.1) 203 (48.2) 218 (51.8)
Gender Male 129 66 (51.2) 63 (48.8) <0.001 79 (61.2) 50 (38.8) <0.001
Female 292 85 (29.1) 207 (70.9) 124 (42.5) 168 (57.5)
Age (years old) 65-70 214 76 (35.5) 138 (64.5) 0.603 107 (50.0) 107 (50.0) 0.726
71-80 112 44 (39.3) 68 (60.7) 53 (47.3) 59 (52.7)
≤81 95 31 (32.6) 64 (67.4) 43 (45.3) 52 (54.7)
Location of residence Capital area 336 133 (39.6) 203 (60.4) 0.001 153 (45.5) 183 (54.5) 0.019
Non-capital area 85 18 (21.2) 67 (78.8) 50 (58.8) 35 (41.2)
Type of residence Home 391 150 (38.4) 241 (61.6) <0.001 187 (47.8) 204 (52.2) 0.347
Nursing home 30.000 1 (3.3) 29 (96.7) 16 (53.3) 14 (46.7)
No. of member living together 1 (alone) 63 14 (22.2) 49 (77.8) 0.013 37 (58.7) 26 (41.3) 0.100
2~3 227 94 (41.4) 133 (58.6) 100 (44.1) 127 (55.9)
≤4 131 43 (32.8) 88 (67.2) 66 (50.4) 65 (49.6)
No. of chronic diseases None 110 46 (41.8) 64 (58.2) 0.363 50 (45.5) 60 (54.5) 0.748
1 129 46 (35.7) 83 (64.3) 65 (50.4) 64 (49.6)
≤2 182 59 (32.4) 123 (67.6) 88 (48.4) 94 (51.6)
No. of pills taken a day ≤5 322 137 (37.0) 185 (57.5) <0.001 151 (46.9) 171 (53.1) 0.193
≤6 99 14 (14.1) 85 (85.9) 52 (52.5) 47 (47.5)
Having difficulty in swallowing pills Disagree* 274 106 (38.7) 168 (61.3) <0.001 132 (48.2) 142 (51.8) 0.531
Agree* 147 45 (30.6) 102 (69.4) 71 (48.3) 76 (51.7)
Not taking pills due to difficulties in swallowing Disagree* 308 133 (43.2) 175 (56.8) <0.001 153 (49.7) 155 (50.3) 0.190
Agree* 113 18 (15.9) 95 (84.1) 50 (44.2) 63 (55.8)

EFDF, elderly friendly dosage form

*Disagree includes responses of Never, Rarely or Neutral; Agree includes responses of Sometimes or Always




Fig. 1. Necessity of elderly-friendly dosage forms (EFDF) (% of respondent, Total N=421)


Fig. 2. Preference of elderly-friendly dosage form: Upper is powder form, Lower is oral solution form (% of respondent, Total N=421)

개선된 제형에 대한 추가비용 지불의향

알약 대신 노인이 복용하기 편리한 제형으로 개선된 약을 선택할 경우, 응답자의 51.8%는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Table 4). 응답자 특성별로 추가비용 지불의향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비수도권 거주자보다는 수도권 거주자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만성질환 수, 복용 알약 수, 알약 복용의 어려움, 미복용 경험 등은 추가비용 지불의향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Table 4).

추가지불 가격수준으로는 40-60%의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20.0%로 가장 많았고, 10-30%의 추가비용 지불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19.2%였다(Table 5).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costs for EFDF

N %
Total no. of respondents 421 100.0
Additional payment level 0% 208 48.2
10~30% 81 19.2
40~60% 84 20.0
70~90% 39 9.3
≤100% 14 0.3

EFDF, elderly friendly dosage form


고 찰(Discussion)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의 고형경구제 약물사용 현황과 삼킴의 어려움 수준과 노인 친화형 제형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개선 제형에 대한 추가비용 지불의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의 핵심 사안인 노인 친화형 제형의 수요를 해당 수요자로부터 직접 수집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개발 제형과 비용 보상에 대한 개략적이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얻은 것이다.

노인 친화형 제형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집단은, 알약을 삼키기 어렵다는 34.9%와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 미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26.8%의 노인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이들 노인의 규모는 Yang 등(2018)의 연구8)에서 노인들의 알약 복용의 어려움에 따른 복약불순응 수준이 약 10%라는 것보다 높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소화기질환이나 신경퇴행성질환이 있거나, 복용 알약 수가 많으면 알약 삼킴의 어려움과 미복용 경험이 유의하게 많다는 점은 점차 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노인용 의약품 개발시 그리고 처방시 이런 특성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의료현장의 전문가들은 알약 삼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식별하여 가장 적절한 제형을 선택해야 하며, 아울러 치료목표 달성을 위해 복약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고형경구제를 대체할 제형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내야 할 것이다.

응답자들 중 64.1%가 노인이 복약하기 편하게 제형을 개선할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였는데, 이는 현재 알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지 않은 노인들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특히 알약 삼킴에 어려움이 있거나 그로 인해 미복용한 경험이 있는, 복용 알약수가 많은 노인들이 느끼는 필요성은 더 컸다. 선호하는 제형의 경우, 다양한 제형을 선택지로 제시하지 않고 노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산제와 액제만 예시로 들어 선호도를 조사했다. 산제 선호도는 19.7%로 낮은 반면 액제 선호도는 57.7%로 높아서, 액제 선호 경향이 훨씬 높았다. 이는 현재 알약 복용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약을 분쇄하여 산제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노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닐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으며, 노인들의 선호를 충분히 반영한 제형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노인은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 소비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집단인 노인들은 고형경구제보다 편리한 제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노인 눈높이에 맞는 노인 친화형 제형 개발과 공급이 뒤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 공급자 입장에서는 노인 친화형 제형 개발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고려사항들, 즉 노인들은 질환의 개수가 많고, 제형 개발에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하고, 약가 인상이 필요하고, 그것은 다시 노인들의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실현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실행 가능한 방법을 찾고 제도적 뒷받침도 이어져야 하겠다. 알약 대신 노인 친화형 제형을 사용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개선된 제형에 대한 추가비용 지불의향이 있다는 노인이 51.8%로 절반을 넘고, 응답자의 20.0%는 40-60%의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다.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아 의료비가 부담스러운 노인들이지만, 노인 친화형 제형에 대한 추가비용 지불의향을 갖고 있는 노인비율이 적지 않다는 점은 그만큼 노인 친화형 제형의 절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속화되는 인구 고령화와 노인들의 다제약물사용 경향을 고려할 때,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노인집단에 대한 윤리적이고 전문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노인들의 복약순응도 향상과 질병 관리 목표 도달을 위해 노인 친화형 의약품 제형 개발은 상당히 절실하고도 중요한 사안이다. 이를 위해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의약품 규제기관도 노인 친화형 의약품 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갖고 수행되었다. 첫째, 대상자 모집이 연구자 네트워크와 접근 가능한 지역 내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편의표본 추출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코로나 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직접 접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다양한 노인집단을 접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노인집단에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조사는 노인집단의 제형 변경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고, 다른 연령대 집단 같은 대조군을 두지는 않았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다소 평이하게 해석될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보다 정밀한 추후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셋째, 설문조사에서 선호하는 제형의 선택지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제형인 산제와 액제만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약제학적으로는 연하곤란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다른 제형들(패치제, 구강붕해제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형 선택지의 다양성이 미흡하다고 볼 수 있지만, 본 연구가 제형의 선택보다는 제형 개선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추후 의약품의 물질 특성과 비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적절한 제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 넷째, 노인의 알약 복용 순응도는 단지 제형뿐만이 아니라 약의 크기, 모양, 1회 복용 알약 개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본 연구는 제형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연구인 만큼 이들에 대한 고려까지는 포함하지 못하였다. 다섯째, 응답자의 추가 지불의향이 있는 비용 수준을 조사할 때 제형 변경에 따른 제약사의 생산비 증가분을 보전할 수 있는 약가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특정 의약품을 가정한 추가비용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추가비용 지불 수준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보고자 했기 때문에, 약가 결정의 기준치로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여섯째, 비용의 추가 지불의향은 응답자의 교육수준이나 경제력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노인집단에서 전반적인 추가 지불의향의 빈도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이들 요인을 고려한 분석까지는 시행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노인 친화형 제형 개발의 요구를 직접 확인하고 그 필요성을 조사한 국내 최초의 연구로서, 지금부터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앞으로 노인 친화형 제형 개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결 론(Conclusion)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들이 실제 겪고 있는 고형경구제의 삼킴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복약불순응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아울러 노인 친화형 제형 공급이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요자의 불충족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단 사회적 관심을 기울이고, 제약회사는 신제형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를 하고, 정부 규제기관은 신제형 개발을 장려하는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소비자인 노인의 입장에서 약물 제형에 대한 평가를 하거나 의견을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가 가장 많은 의약품 소비층인 노인 중심의 의약품 제형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어 노인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Conflict of Interest

모든 저자는 이해 상충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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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6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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