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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s for a Family Pharmacy and Expected Family Pharmacy Services
Yakhak Hoeji 2023;67(1):58-65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3
© 2023 The Pharmaceutical Society of Korea.

Joo Hyun Lee*,†, Hye-Lin Kim**,†, Hye Sung Han*, Il-Ho Park**, and Hyun Soon Sohn*,#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College of Pharmacy, Sahmyook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Hyun Soon Sohn,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Haeryoung-ro 120, Pocheon-si, Gyeonggi-do 11160, Republic of Korea
Tel: +82-31-881-7171, Fax: +82-31-881-7077
E-mail: sohn64@cha.ac.kr
These authors equally contributed to this work
Received January 14, 2023; Revised February 24, 2023; Accepted February 27, 2023.
Abstract
We wanted to examine people’s demands for a family pharmacy and expected services. We conducted web-based survey and recruited subjects by convenience sampling method. This cross-sectional survey, a 24-item questionnaire, inquired about subjective health problems, pharmacy use, desire to designate one's own family pharmacy, and decision considerations. The Mann-Whitney test, Kruskal-Wallis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were used to detect these components. 68.8% of the 449 respondents were willing to name their family pharmacy. 89.9, 82.7, 81.3, and 78.6% of respondents agreed that a proximity to home, proximity to the medical institution they usually attend, good setting for counseling, and storage of a wide variety of medications were important pharmacy characteristics when choosing a family pharmacy. 93.3, 93.1, and 88.9% of respondents, respectively, evaluated a conscience, professionalism in pharmaceutical care, and counseling ability as essential pharmacist qualities. Regarding expected service from a family pharmacy, 52.8, 38.8, and 39.4% of respondents highly agreed on a comprehensive medication review, overall health-related counseling, and resolving queries regarding medicines or dietary supplements, respectively. Koreans generally want a family pharmacy, especially women and middle-aged people. To provide services, customers expect answers to various queries concerning medications; therefore, it is vital to be a highly conscientious and professional pharmacist and to create an environment conducive to counseling.
Keywords : Family pharmacy, Expected service, Comprehensive medication review, Counseling
서론(Introduction)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최우선 과제이고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수많은 의약품을 소비한다. 그러나 의약품은 기대만큼 효과적이거나 안전하지 않을 수 있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약물요법의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물사용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하는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1-3) 우리 사회에 면허를 가진 약사가 필요한 이유다. 약사서비스가 주로 제공되는 의료기관 약국과 지역약국 중에서 특히 지역약국의 경우에는 일반 국민들의 거주지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문턱도 낮기 때문에, 질병을 치료 중인 환자 뿐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거나 건강을 향상하고자 하는 욕구와 기대를 갖고 있는 개인들에게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장소적 특성이 있다. 이러한 접근성과 전문성이 접목되면 지역약국은 개인들이 복약하는 다양한 약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포괄적 약력관리서비스) 개인별 건강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중재를 하는(건강증진 서비스) 등의 역할이 매우 효율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곳이다.4,5)이런 가능성을 토대로 여러 나라의 정부와 약사단체들이 지역약국의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영국에서는 모든 약국이 ‘건강증진약국(Healthy Living Pharmacy)’으로 인증받도록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다. 일본에서는 ‘단골약국·약제사(かかりつけ薬剤師·薬局)’제도가 시행되고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약국과 약사가 참여하고 있다. 단골약국에서는 약물치료, 건강이나 요양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약사가 환자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골약국 중 후생노동성장관이 정한 기준을 추가로 충족하는 경우에는 ‘건강서포트약국(健康サポート薬局)’으로도 인정받는다. 단골약사가 환자의 복약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복약지도를 제공하면 단골약사 지도료와 단골약사 포괄적 관리료를 받는다.4,6-8)

우리나라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분업을 원활하게 정착하기 위해서 1999년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단골약국제도를 시도하려 했지만 논의에 그쳤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대한약사회의 중요한 정책 의제였지만 아직까지 실행되지 못했다. 지역약국 약사의 역할 모델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나 변화없이 의약이 분업 되어 있는 지금, 지역약국의 경영은 의사처방전에 매우 의존하고 있고 의료기관 근처 약국으로의 처방전 쏠림이 심화되어 있어서 단골약국으로서의 역할 실현에는 한계가 있다.9,10) 그러나 인구 초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사용량 증가, 부적절한 약물사용 증가,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고려할 때, 개인수준의 통합적인 약물관리를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골약국 모델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11) 약사 사회내부적으로 단골약국 제도화에 대한 논의는 간헐적으로 해 왔지만, 단골약국 서비스의 수요 예측이나 공급 방향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를 한 적은 없다. 그 동안 수행된 연구로는, 단골약국 역할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한 연구가 하나 있고12) 나머지는 모두 다른 나라의 약국서비스를 고찰하는 수준에서 단골약국의 쟁점을 접근하는 정도였다.5,6,8) 우리나라에서 지역약국이 단골약국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고 그럼으로써 약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약국과 약사의 존재 가치와 위상이 유지되고 향상되기를 바란다면, 약국의 서비스 수요자인 일반국민들의 단골약국에 대한 요구가 있는지, 그리고 구체적인 요구들은 무엇인지를 우선 정확히 파악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반국민들이 개인 수준에서 단골약국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단골약국에 기대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Methods)

설문지 개발 및 설문조사 실시

본 연구는 단면조사(cross-sectional survey)의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국민들 개인수준에서의 단골약국에 대한 인식조사이기 때문에 지역약국 서비스에 대한 선행 설문조사연구들을 참고하여 본 연구에서 조사할 개념과 질문 영역을 선정하였다.1) 구조화된 설문지 초안을 개발하여 현직 약사 및 학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치고, 조사대상자 집단에 해당하는 일반인 10명에게 파일럿조사를 실시하여 수정 작업을 한 후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였다(Supplement material).

설문지는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응답자의 현재 건강상태(Part A, 4문항), 약국 이용 현황(Part B, 4문항), 단골약국에대한 인식(Part C, 12문항)과 응답자의 기본정보(Part D, 4문항)를 묻는 질문을 포함하였다. 단골약국에 대한 인식을 묻는 Part C의 문항들(설문지 문항번호 9-20번)에는 단골약국 지정 의향, 단골약국 선택 시 고려할 약국 요소별(상담환경, 거주지와의 거리, 의료기관과의 거리, 구비약의 다양성) 중요도, 약사 요소별(전문성, 양심, 상담역량) 중요도, 단골약국이 제공하기를 기대하는 서비스별(복용약 종합검토, 건강관련 상담, 가정 보유약의 정리, 약에 대한 궁금증 해결) 중요도 등이 포함되었다. 모두 폐쇄형 질문 형식을 사용하였고, 단골약국 인식 관련 중요도는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중요하지 않다~5점 매우 중요하다)를 사용하였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식 제도화된 것이 아니어서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용어가 아닌 ‘단골약국’에 대한 응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설문지 상단에 단골약국에 대한 설명(단골약국은 처방약 조제, 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하는 모든 약을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이에 대한상담도 해주는 약국임)을 추가하였다. 지역약국과 지역 약사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을 수 있으나 설문에서 이에 대해 구분하지는 않았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자발적인 필요성에 의해 지역약국을 실제이용하고 설문조사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 가능한 성인으로 하였다. 표본수는 현재 우리나라 10대 이상 총 인구수를 고려하고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5%를 적용하여 산출된 385명 이상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대상자 모집은 연구자의 사회관계망을 활용하여 편의표본 추출방법을 사용하였다. Google Forms으로 개발된 온라인 설문지를 2020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메신저와 이메일을 통해 배포하여 응답결과를 자동 회수하였다. 본 연구는 책임연구자 소속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은 후 수행되었다(IRB No.: 1044308-202006-HR-023-01).

통계분석

수집된 설문조사 자료는 Microsoft-Excel 및 STATA SE 17 vers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를 적용하였다.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특성 등 문항별 응답분포는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여 응답자수와 비율로 제시하였다. 5점 리커트 척도로 조사한 단골약국 지정 의향에 대한 응답은 연속형 자료로 처리하여 평균을 제시하되(전혀 없다=1, 별로 없다=2, 잘 모르겠다=3, 약간 있다=4, 많이 있다=5), Mann-Whitney test 및Kruskal-Wallis test를 실시하여 응답자 특성 및 약국이용 현황에 따라 단골약국 지정 의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단골약국 지정 의향에 대한 응답을 이분형 자료로 처리하고(전혀 없다/별로 없다/잘 모르겠다 vs. 약간 있다/많이 있다) 단골약국 인식 관련 변수들이 단골약국 지정 의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였다.

결과(Results)

응답자의 특성

설문지를 배포한 결과 449명으로부터 회신되었고 응답자의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긍정적인(‘좋다’ 또는 ‘매우 좋다’) 응답이 45.9%, ‘그냥 그렇다’는 응답이40.3%, 부정적인(‘좋지 않다’ 또는 ‘매우 좋지 않다’) 응답이13.8%였다. 만성질환을 진단받은 응답자가 27.8%였고, 만성질환치료 목적으로 꾸준히 약물(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제 제외)을 복용하는 응답자는 22.9%(103명)였다. 약을 복용한다는 103명의 1일 투여약물의 개수는 1-2개가 43.7%는, 3-4개 28.2%, 5개 이상이 38.2%였다(Table 1). 약국의 접근성 관련해서는, 거주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약국 개수가 3-4개인 경우가35.4%로 가장 많았고, 5개 이상이 30.3%, 1-2개가 29.8%였으며, 하나도 없다는 경우는 4.5%였다. 약국 이용 경험 측면에서 한달 평균 약국이용 횟수(코로나-19 관련 공적마스크 구매 목적의방문 제외)는 1-2회인 경우가 57.5%로 가장 많았고, 3-4회가4.7%, 5회 이상이 2.2%였고, 0번도 35.6%였다. 응답자의 40.1%는 약국을 한 군데 정해 놓고 이용하고 나머지 59.9%는 그렇지 않는 편이었다. 약국의 전반적인 만족도(1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 5점 매우 만족한다)는 4점이 43.9%로 가장 많았고, 3점이 37.0%, 5점이 12.5%, 2점이 5.8%, 1점이 0.9%였다.

Baseline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N=449)

Variables N %
Socio-demographics of respondents Gender Male 198 44.1
Female 251 55.9
Age ≤29 235 52.3
30-39 40 8.9
40-49 47 10.5
50-59 70 15.6
60-69 22 4.9
≥70 35 7.8
Residential area Metropolis 342 76.2
Small/Medium-sized city 95 21.2
Countryside 12 2.7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below 61 13.6
College/University 329 73.3
Graduate School 59 13.1
Health condition and medication Subjective health condition Very good 32 7.1
Good 174 38.8
Neutral 181 40.3
Bad 53 11.8
Very bad 9 2.0
Any chronic diseases diagnosed Yes 125 27.8
No 324 72.2
Any drugs for treating chronic diseases (Excluding health functional foods and nutritional supplements) Yes 103 22.9
No 346 77.1
Number of taking medication (n=103) 1-2 45 43.7
3-4 29 28.2
5-10 25 24.3
≥11 4 3.9
Use of community pharmacies No. of community pharmacies within 10 minutes on foot from home 0 20 4.5
1-2 134 29.8
3-4 159 35.4
≥5 136 30.3
Average no. of visit community pharmacies per month (Except visiting for purchasing masks due to COVID-19 pandemic) 0 160 35.6
1-2 258 57.5
3-4 21 4.7
≥5 10 2.2
Use of one community pharmacy in usual Yes 180 40.1
No 269 59.9
Overall satisfaction level for community pharmacies Not satisfied at all 4 0.9
Not satisfied 26 5.8
Neutral 166 37.0
Satisfied 197 43.9
Very satisfied 56 12.5
Willingness to designate family pharmacy Strongly disagree 18 4.0
Disagree 59 13.1
Neutral 63 14.0
Agree 190 42.3
Strongly agree 119 26.5


단골약국 지정 의향

응답자의 68.8%가 단골약국을 지정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고(‘매우 있다’ 26.5%, ‘약간 있다’ 42.3%), ‘잘 모르겠다’는 14.0%, 부정적인 응답(‘별로 없다’, ‘전혀 없다’)은17.1%였다(Table 1).

단골약국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별 중요도

단골약국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약국 관련 요소들의 중요도를 물었을 때, 거주지에서 가까운 것의 중요성은 응답자의 89.9%가 동의했고(‘매우 중요하다’ 67.5%, ‘중요하다’ 22.3%), 자주 다니는 병의원에서 가까운 것의 중요성은 82.7%(‘매우 중요하다’ 50.6%, ‘중요하다’ 32.1%), 상담하기 좋은 환경의 중요성은 81.3%가 동의했고(‘매우 중요하다’ 41.4%, ‘중요하다’ 39.9%), 다양한약의 구비가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78.6%(‘매우 중요하다’ 46.5%, ‘중요하다’ 32.1%)였다(Fig. 1(a). 단골약국 선택 시 고려하는 약사 관련 요소들의 중요도의 경우, 약사의 양심의 중요성은 93.3%가 중요하다고 답했고(‘매우 중요하다’ 75.9%, ‘중요하다’ 17.4%), 약에 대한 높은 전문성은 응답자의 93.1%가 동의했고(‘매우 중요하다’ 72.4%, ‘중요하다’ 20.7%), 상담능력의 중요성은 응답자의 88.9%가 동의했다(‘매우 중요하다’ 65.7%, 중요하다’ 23.2%)(Fig. 1(b).



Fig. 1. Perception of deciding to have family pharmacy according to factors. (a) Variables related to pharmacy aspects (b) Variables related to pharmacist aspects Note: 1, Strongly disagree; 2, Disagree; 3, Neutral; 4, Agree; 5 Strongly agree

단골약국에 기대하는 서비스

단골약국에서 제공하기를 기대하는 서비스들에 대한 기대수준을 보면, 복용 중인 약들의 종합적인 검토 서비스는 응답자의83.3%가 기대하고(‘매우 기대한다’ 52.8%, ‘기대한다’ 30.5%), 평상시 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담 서비스는 74.7%(‘매우 기대한다’ 38.8%, ‘기대한다’ 35.9%), 집에 보관되어 있는 약들의 분류와 정리 서비스는 44.3%(‘매우 기대한다’ 21.4%, ‘기대한다’ 22.9%), 평상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응답자의 79.3%가 기대하였다(‘매우 기대한다’ 39.4%, ‘기대한다’ 39.9%)(Fig. 2).



Fig. 2. Expected services from a family pharmacy. Note: 1, Strongly not anticipated; 2, Not anticipated; 3, Neutral; 4, Anticipated; 5 Strongly anticipated

응답자 특성별 단골약국 지정 의향의 차이

여성, 40-50대, 만성질환 치료 목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한달 평균 약국방문횟수가 많은 사람, 현재 약국을 한 군데 정해 놓고 이용하는 사람이 단골약국을 지정할 의향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2).

Variables that affect how interested in deciding to have their own family pharmacy

Variables Mean (SD)* P-value**
Gender Male 3.49 (1.14) <0.0001
Female 3.94 (1.04)
Age ≤30 3.64 (1.06) 0.0004
40-59 4.04 (1.07)
≥70 3.61 (1.31)
Residential area Metropolis 3.70 (1.07) 0.1280
Small/medium-sized city 3.87 (1.18)
Countryside 3.83 (1.47)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below 3.52 (1.23) 0.4193
College/University 3.79 (1.05)
Graduate School 3.68 (1.22)
Subjective health status Very good 3.84 (1.17) 0.6433
Good 3.68 (1.11)
Neutral 3.76 (1.10)
Bad 3.87 (1.09)
Very bad 3.44 (1.33)
Any chronic diseases diagnosed Yes 3.78 (1.14) 0.5136
No 3.73 (1.10)
Taking any drugs to treat chronic diseases Yes 3.98 (1.16) 0.0014
No 3.67 (1.08)
Number of taking medication 1-2 4.07 (1.12) 0.2115
3-4 4.21 (0.98)
≥5 3.62 (1.35)
No. of community pharmacies within 10 minutes on foot from home 0 3.75 (1.33) 0.1539
1-2 3.58 (1.21)
3-4 3.75 (1.00)
≥5 3.89 (1.08)
Average no. of visit community pharmacies per month 0 3.49 (1.24) 0.0058
1-2 3.85 (1.02)
3-4 4.00 (0.71)
≥5 4.40 (0.97)
Use of one community pharmacy in usual Yes 4.13 (0.92) <0.0001
No 3.48 (1.15)
Overall satisfaction level of the community pharmacies Not satisfied at all 3.50 (1.29) 0.3904
Not satisfied 3.50 (1.42)
Neutral 3.64 (1.11)
Satisfied 3.84 (1.04)
Very satisfied 3.80 (1.17)

SD, standard deviation

*Score of ‘Willingness to designate a family phar macy’: 1 . Str ongly disagr ee, 2. Disagr ee, 3 . Neutr al, 4. Agr ee, 5 . Str ongly agree

**p-value for Mann-Whitney test or Kruskal-Wallis test



단골약국 지정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단골약국 지정 의향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1.99배 높고(OR 1.99, 95% CI 1.23-3.22), 평소 한 군데약국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09배 높았다(OR 3.09, 95% CI 1.81-5.27). 단골약국 지정 조건으로 상담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약국일수록 높았다(OR 2.21, 95% CI 1.58-3.09). 단골약국에 기대하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평상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데 대한 기대가 클수록 단골약국을 정할 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OR 1.42, 95% CI 1.02-1.97) (Table 3).

Logistic regression for factors that affect deciding to have own family pharmacy

Variables [Number in Questionnaire] Odds ratio (95% CI) P-value
Gender [Q21] (Ref. Male) 1.99 (1.23, 3.22) 0.005
Age [Q22] (Ref. below 39)* 1.17 (0.81, 1.70) 0.396
Taking any drugs for treating chronic diseases [Q3] (Ref. No) 1.50 (0.75, 2.99) 0.247
Average no. of visit community pharmacies [Q6] (Ref. 0 time) 1.49 (0.98, 2.25) 0.062
Use of one community pharmacy in usual [Q7] (Ref. No) 3.09 (1.81, 5.27) <0.0001
Overall satisfaction level of the community pharmacies [Q8] 1.25 (0.75, 2.06) 0.390
Good environment for counseling [Q10] 2.21 (1.58, 3.09) <0.0001
Close to home [Q11] 1.16 (0.82, 1.65) 0.387
Close to the medical institution [Q12] 0.73 (0.52, 1.01) 0.055
Retaining a wide range of medicines [Q13] 1.01 (0.75, 1.37) 0.943
Professional aspect for medication [Q14] 0.69 (0.42, 1.14) 0.150
Conscientiousness [Q15] 1.50 (0.92, 2.45) 0.101
Good counseling [Q16] 1.18 (0.80, 1.76) 0.405
Comprehensive review of the medication [Q17] 0.93 (0.66, 1.32) 0.682
Consultation on overall healthcare in usual [Q18] 1.42 (1.02, 1.97) 0.036
Classification/arrangement of inventory drugs in household [Q19] 0.90 (0.70, 1.15) 0.386
Solving questions about medicines and dietary supplements [Q20] 0.90 (0.65, 1.26) 0.549

CI, confidence interval

*Age was re-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39, 40-59, over 60≥.


고찰(Discussion)

본 설문조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골약국 지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단골약국에 기대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449명의 응답자 중 65.7%가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3~5개 이상의 약국이 있다는 것은 약국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고 이는 지역약국이 지역주민 개인수준의 요구에 기반하여 단골약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절한 조건에 해당한다. 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8%가 단골약국을 지정할 의향이 있다는 결과는 단골약국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만성 복합질환으로 다제약물에 노출되는 노인층보다 젊은 연령층이 조사대상지에 더 많이 포함된 연구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단골약국 지정 희망 비율이 높은 점은 약물관리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단골약국 기능을 정착하고자 한다면 편안한 상담분위기를 갖춘 약국의 공간적 변화도 필요하겠다. 참고로 일본의 단골약국인증기준에는, 환자와의 대화가 다른 환자에게 들리지 않도록 파티션 등으로 구분된 독립된 카운터 설치와 같이 환자의 기밀보호가 가능한 시설요건이 새로 추가되었고, 약국 이용자들은 사생활보호가 가능한 공간에서 상담 받기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13,14) 한편 단골약국 지정 의향 정도가 30대 이하나 고령층에서보다 40-5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 연령대가 만성질환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기 때문일 것이며, 이런 경향은 만성질환 치료목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단골약국 지정 의향도가 더 높게 나온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단골약국 선택 조건으로 편안한 상담환경, 지리적 접근성, 다양한 약의 구비 등을 모두 중요하게 꼽았지만, 특히 거주지나자주 다니는 병의원과 가까운 약국을 선호하는 응답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약국이용 만족도의 영향요인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한다.15,16) 한편 단골약국에서 평상시의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정도가 높을수록 단골약국 지정 의향 수준도 높았는데 이는 약국이 단지 처방약의 조제나 일반약의 단순판매 역할 이외에 다양한 정보제공과 상담의 역할이 향후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따라서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일상적 유대관계를 잘 형성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문가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어야 하겠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설문조사 응답자중 20대가 49.0%를 차지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연령구조와는 차이가 크다.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만성질환 유병율이 낮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적은 젊은 연령층의 비율이 높았던 본 연구 결과는 우리 국민들의 단골약국에 대한 수요와 인식을 잘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를 극복하고자 연령을 통제변수로 한 통계분석을 수행하여 다양한 측면에서의 결과를 해석해 보았다. 또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설문을 진행하였는데, 노령층에서도 온라인 사용에 대한 접근성 제약이 없는 사람들이 연구에 참여하였을 것이라는 점과 거주지역 분포 역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분포와는 다르기 때문에 연구 결과의 해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단골약국은 현재 공식적으로 시행되는 제도가 아니어서 설문지에 단골약국의 의미를 설명하기는 했지만 응답자가 단골약국의 개념이나 서비스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골약국지정에 대한 요구 그리고 어떤 서비스를 기대하는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직접 조사해 본 것은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단골약국 문제를 풀어나갈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구고령화와 의료이용 증가,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는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의료의 효율성과 건강의 최대화를 위해 보건의료시스템은 계속 변화하고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 지역약국의 기능과 약사 역할도 조정되고 있다. 지역약국은 환자의 치료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한 개의 약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환자에서 복약 순응 오즈가 1.1~2.5배 높으며,부적절한 약물의 사용도 21~32% 낮다고 보고된 바 있다.17) 약사의 서비스가 의약품 사용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최대화하여 환자와 보건의료체계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법을 많은 국가들이 모색하고 있다.8) 호주 약사회(Pharmacy Guild Of Australia)는「Community Pharmacy 2025」에서 최근의 헬스케어 트렌드는 단순히 환자의 질병치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영양,수면 등 개인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약국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18) 일본 후생노동성 또한 ‘환자를 위한 약국 비전’을 통해 지역약국의 새로운 모델을 계획하고 지역주민의 주체적인 건강유지·증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단골약국·약사와 건강서포트 약국을 추진하고 있다.6,8)

약국의 외부환경은 매우 달라졌고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이는 약국에 대한 시대적 요구 또한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지역약국의 기능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논의하고 확립해 나가야만 한다. 그런 측면에서 단골약국은 약사 본연의 책무 관점과 현실성 측면에서 최우선 실천전략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많은 국민은 단골약국을 갖고자 한다. 이제 지역약국은 단골약국을 가장 원하는 여성과 중장년층에게 의약품 등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해소해 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고, 아울러 만족스러운 단골약국 역할 수행에 필수적인 상담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병행해 보아야 하겠다.

결론(Conclusion)

약국의 미래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질 때 지속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약사 사회는 지역 주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반영한 단골약국의 역할 모델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

Conflict of Interest

모든 저자는 이해 상충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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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6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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