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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sonality Types and Desired Career Fields of Pharmacy Students
Yakhak Hoeji 2022;66(3):140-145
Published online June 30, 2022
© 2022 The Pharmaceutical Society of Korea.

Bangsun Choi*, Hyunju Joung**, and Pusoon Chun*,#

*College of Pharmacy and Inje Institute of Pharmaceutical Sciences and Research, Inje University
**Office of Student Affairs Student Counseling Center, Inje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Pusoon Chun, College of Pharmacy and Inje Institute of Pharmaceutical Sciences and Research, Inje University, 197 Inje-ro, Gimhae, Gyeongnam 50834, Republic of Korea
Tel: +82-55-320-3886
E-mail: pusoon@inje.ac.kr
Received April 16, 2022; Revised June 22, 2022; Accepted June 23, 2022.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ersonality types and most desired career fields of pharmacy students. In this study, 31 first-year students, 28 third-year transfer students, and 32 fifth-grade students were analyzed, and 60.4% were female. Of 91 subjects, the introversion-sensing-thinking-judging (ISTJ) type was the most common, followed by introversion-sensing-thinking-perceiving (ISTP) and extraversion-sensing-thinking-judging (ESTJ). Thirty-five percent of first-graders, 42.9% of third-graders, and 53.1% of fifth-graders were extroverts and 64.5% of first-graders, 71.4% of thirdgraders, and 68.8% of fifth-graders belonged to the “sensing” personality type. Seventy-one percent of first-graders, 60.7% of third-graders, and 75% of fifth-graders belonged to the “thinking” type. Of 41 students wishing to work at community pharmacies, 51.2% were extroverts, 70.7% were “sensing,” 63.4% were “thinking,” and 51.2% were the “judging” type. Of 32 students who preferred hospital pharmacy, 40.6% were extroverts, 71.9% were “sensing,” 81.3% were “thinking,” and 53.1% were the “judging” type. Of 11 students wishing to work in pharmaceuticals, 36.4% were extroverts, 63.6% were “sensing,” 63.6% were “thinking,” and 72.7% were the “perceiving” type. Of seven students who preferred public institutions, 71.4% were introverts. When analyzing the correlation between personality types and the most desired career field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served.
Keywords : Pharmacy students, Personality type, Career fields
서론(Introduction)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는 성격유형검사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심리검사 중 하나이다. MBTI는, 개인이 정보를 수집하여 결론에 도달할 때 각자가 선호하는 방식이 있으며 사람들의 다양한 행동은 선호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Carl Jung의 심리유형이론에 근간을 두고 있다.1) Jung의 심리유형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감각(sensation), 직관(intuition), 사고(thinking), 감정(feeling) 등 정신기능을 사용할 때개인의 선호경향성을 가지며 이들 정신기능이 외향(extravert), 내향(introvert)의 두 가지 태도 요인과 조합되어 8가지 심리유형을 보인다. Mayers는 Jung의 심리유형론에 입각한 인간관찰을 통해판단과 인식을 추가하여 대극의 4가지 선호지표를 완성하였는데 이들 지표가 MBTI 16가지 성격유형의 구성요소가 된다.2) MBTI는, 첫번째 선호지표로 에너지의 방향을 ‘내부 세계의 생각이나 신념에 사용하는 내향형(Introversion, I)’과 ‘외부 세계의 사람이나 활동에 사용하는 외향형(Extraversion, E)’으로 분류한다. 두번째는 인식기능지표로, ‘정보수집을 위해 직접 관찰되는 것을 선호하는 유형을 감각형(Sensing, S)’으로, ‘실제로 보이는 것 보다는 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형을 직관형(Intuition, N)’으로 분류하며, 세번째 지표는 판단기능으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개인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논리를 선호하는 사고형(Thinking, T)’과 ‘개인적 가치를 선호하는 감정형(Feeling, F)’으로 구분한다. 마지막 네번째는 외부세계로의 방향성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형은 판단형(Judging, J)’으로, ‘정보를 모으는 것에 시간을 쓰는 것을 좋아하며 호기심이 강하고 적응력이 좋은 형을 인식형(Perceiving, P)’으로 분류한다.3) MBTI는, 사람들이 대극의 지표를 모두 사용하지만 사용하기에 더 자연스럽고 더 편하며 더 수월한 쪽을 “선호(preferring)” 한다고 주장한다.4) MBTI의 선호지표별 신뢰도 계수 크론바흐 알파(Cronbach’s α)는 E-I 지표가0.930, S-N 지표가 0.897, T-F 지표가 0.914, J-P 지표가 0.929로 나타났다.5) 대극의 4가지 선호지표의 조합으로 MBTI 16가지 성격유형이 생성된다: ISTJ, ISFJ, INFJ, INTJ, ISTP, ISFP, INFP, INTP, ESTP, ESFP, ENFP, ENTP, ESTJ, ESFJ, ENFJ, ENTJ. MBTI 검사는 4가지 선호지표마다 선호의 분명도를 알려주는 선호분명도지수(Preference Clarity Index, PCI)를 제공한다. 선호분명도지수 1~5는 ‘약간(slight)’, 6~15는 ‘보통(moderate)’, 16~25는 ‘분명(clear)’, 26~30은 ‘매우 분명(very clear)’으로 분류되고 ‘매우 분명’의 경우 피검사자가 선호하는 대극 지표에 대해 ‘매우명확함’을 의미한다. 즉, 선호도를 ‘더 많이’ 혹은 ‘덜’ 가지고 있다는 식의 정량적 해석이 아니며 “반대편 지표에 대해 해당지표를 얼마나 분명하게 선호하는가”를 알려준다.6) MBTI는 Form A, B, C, D, E를 거쳐 1962년에 Form F가, 1975년에는 Form G가 출판되었으며 현재에 이르러 Form J, K, M, Q 등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에 Form G를, 2002년에는 Form K를 한국어판으로 보급하기 시작했으며2012년부터는 각각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Form M과 Form Q가활용되고 있다.7)

MBTI 검사는 다양한 현장에서 널리 이용되는데 학교현장에서는 교수-학습과정의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음이 여러 연구에서 나타났다.8,9) 국내 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심리적 특성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이해하여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를 유지하는 등 대인관계를 개선하는 것에 MBTI 검사를 활용한 상담프로그램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0) 미국의 캘리포니아 도시에 위치한 한 의과대학은 의대생들이 조기에 극도의 정신적 피로감을 경험하는 위험인자를 MBTI를 활용하여 조사하기도 했다.11) 파키스탄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성격유형이 의과대학생들의 세부전공 선택에 유의한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2)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 입학허가를 얻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직업의 관심분야와 MBTI 성격유형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감각형 학생들에 비해 직관형 학생들은 실무보다는 공중위생, 국제수의학기구, 학계, 연구원 등에 더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의 진로 경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감각형에 비해 더 많았다.13) 한편, 국내 광역시 이상의 대도시에 소재한 대학병원에 재직하는 간호사들의 직무만족도는 MBTI 성격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14)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으로 인해 2022년부터 전국 약학대학에 통합6년제 학제의 1학년 신입생이 입학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1학년 신입생, 2+4년제 학제의 3학년 편입생, 그리고 재학생들의 특성에 있어 차이를 알고 학생중심의 맞춤형 상담지도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사의 직능 범위는 국민보건과 관련된 여러 직종 중 가장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할 수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역할로 임상현장에서의 조제 투약, 환자상담, 의약품의 연구개발, 품질관리, 약무행정 등의 공직 업무를 들 수 있다.15) 다양한 직능 분야에서 전문성과 소통 기술은 약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다.16) 약학대학생들은 이러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자신의 성격유형을 충분히 이해하여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대학은 효과적인 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역량강화에 힘써야 한다. 약학대학생들의 진로상담지도에 학생 개인의 성격유형 자료를 활용한다면 학생의 적성과 진로결정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가지는 학생들에게는 학생 개인의 성격유형을 고려하여 진로분야를 상담하거나 관심분야에 알맞은 성격유형에 대해 효과적으로 조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연구는 약학대학생의 성격유형과 희망 취업진로분야를 알아보고, 이들은 학년, 성(gender),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또한 성격유형과 희망 취업진로분야는 상호 간에 연관성이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Methods)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2학년도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1학년 신입생, 3학년 편입생, 그리고 5학년 재학생의 ‘MBTI 성격유형 검사’ 결과와 ‘졸업 후 희망취업분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인제대학교 학생상담진로센터는 재학생들의 대인관계 향상 및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MBTI 성격유형 검사지는 학생상담진로센터에서 학생 개개인의 이메일을 통해 제공되었다. 졸업 후 희망취업분야의 경우 학년 초 오리엔테이션 중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MBTI 검사 및 졸업 후 희망취업분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두를 분석할 수 있었던 91명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MBTI 검사지는 MBTI® Form M 한국어판을 활용하였으며 컴퓨터 채점 방식에 의해 검사결과를 얻었다. Form M의 지표 별 문항 수는 E-I 지표 21개, S-N 지표 26개, T-F 지표 24개, J-P 지표 22개이며 총 93개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에 따라 개인의 성격유형이 결정된다. MBTI검사 결과는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됨과 동시에 학생상담진로센터에 저장되어 본 연구의 자료로 활용되었다. 졸업 후 희망 취업진로분야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학생들은 다음의 4개 분야 중 가장 선호하는 분야 1개만 선택하였다: 1) 지역약국 2) 병원약국 3) 제약회사(연구소, 품질관리, 마케팅, 경영 지원, 임상시험수탁기관, 공장 등) 4) 공공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약처,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보건소, 기타 보건복지부산하 기관 등)

연구내용

약학대학생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학년, 성(gender), 연령대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약학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희망취업분야를 알아보고 학년, 성,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취업분야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성격유형과 희망취업분야 상호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MBTI의 2가지 대극으로 구성된 4가지 선호지표(E-I, S-N, T-F, J-P)에 대해 ‘얼마나 분명하게 선호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선호분명도지수(Preference Clarity Index, PCI)를 분석하였다. MBTI 검사결과에서 PCI가 1~5인 경우는 ‘약간’, 6~15인 경우는 ‘보통’, 16~25인 경우는 ‘분명’, 26~30은 ‘매우 분명’으로 분류된다.

통계방법

전체 연구대상자의 MBTI 성격유형, 학년별 4가지 선호지표, 희망취업분야별 성(gender), 연령대, 4가지 선호지표의 분포는 절대수치와 백분율로 표시하였다. 집단간 비교를 위해 범주형 자료의 경우 Chi square test를 실시하였고 5보다 작은 기대 빈도를 가지는 셀이 20% 이상인 경우에는 Fisher’s exact test를 시행하였다. 학년 간 평균연령의 비교를 위해서는 Brown-Forsythe 분석 후 Dunnett T3 사후분석을 시행했다. 통계분석을 위해 IBM SPSS Statistics ver. 25를 활용하였으며 모든 통계값은 p-value가0.05 미만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생명윤리위원회 심의

본 연구는 인제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면제를 승인 받았다(INJE 2022).

결과 및 고찰(Results and Discussion)

연구대상자의 특징

본 연구에서 1학년 신입생 31명, 3학년 편입생 28명, 5학년재학생 32명이 분석되었다(Table 1). 전체 연구대상자 중 여학생의 비율이 60.4%였으며 3학년은 70% 이상이 여학생이었지만 5학년은 남녀의 성비가 같았다. 전체 연구대상자의 에너지방향은 외향형(E)이 44%였으며 학년별로 살펴볼 때 1학년의 35.5%, 3학년의 42.9%, 5학년의 53.1%가 외향형으로 나타나 저학년에서 내향형(I)의 비율이 높았다. 인식기능지표의 경우 감각형(S) 선호가 학년별로 1학년 64.5%, 3학년 71.4%, 5학년 68.8%로 나타나 ‘정보수집을 위해 직접 관찰되는 것을 선호하는 감각형(S)’이 ‘내재된 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는 직관형(N)’보다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판단(J)-인식(P) 지표의 경우 1학년에서 P선호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61.3%) 전반적으로는 판단형과 인식형의 비율이 유사했다. 이러한 결과는, 송 등이 2012~2020년 사이 MBTI® Form M 검사를 실시한 국민 중 전국 인구 분포와 남녀 성비가 동일하도록 비례층화 표집으로 추출한 16~59세 19,070명으로부터 얻은 결과와 일치한다. 송 등의 연구에서 E-I 지표 중 E선호는 52.2%였으며 S-N 지표의 경우 S선호가 63.8%로 N선호의 거의 1.8배였고 J-P 지표 중 J선호는 54.9%였다.5) 반면, 사고(T)-감정(F) 지표에 대한 약학대학생들의 선호경향은 눈에 띈다. 송 등의 연구에서는 사고형이 47.0%였으나5) 본 연구에서는 69.2%가 ‘판단과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개인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논리를 선호하는 사고형’이었으며 학년별로 분석했을 때 5학년의 75%, 1학년의 71%, 3학년의 60.7%가 사고형으로 나타났다. 사고(T)에 대한 높은 선호경향은 국내외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8,9,13,17,18)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by grade

Category Total (n=91) 1st grader (n=31) 3rd grader (n=28) 5th grader (n=32) p value
Gender, n (%) Male 36 (39.6) 12 (38.7) 8 (28.6) 16 (50.0) 0.237
Female 55 (60.4) 19 (61.3) 20 (71.4) 16 (50.0)
Age, years, mean±SD 25.2±4.9 20.2±2.0 26.8±4.0 28.6±3.4 0.000
E - I Extraversion 40 (44.0) 11 (35.5) 12 (42.9) 17 (53.1) 0.366
Introversion 51 (56.0) 20 (64.5) 16 (57.1) 15 (46.9)
S - N Sensing 62 (68.1) 20 (64.5) 20 (71.4) 22 (68.8) 0.847
Intuition 29 (31.9) 11 (35.5) 8 (28.6) 10 (31.3)
T - F Thinking 63 (69.2) 22 (71.0) 17 (60.7) 24 (75.0) 0.473
Feeling 28 (30.8) 9 (29.0) 11 (39.3) 8 (25.0)
J - P Judging 44 (48.4) 12 (38.7) 14 (50.0) 18 (56.3) 0.371
Perceiving 47 (51.6) 19 (61.3) 14 (50.0) 14 (43.8)

Data are expressed as the number of subjects and percentages except age. The percentages are calculated by taking the number of all or the number of students in each grade as 100.



성격유형을 성별로 관찰했을 때 남학생의 경우 I선호가 61.1%로 E선호보다 많았으나 여학생은 E와 I에 대한 선호가 비슷했다(Fig. 1). 이 결과는, 남자의 49.3%, 여자의 46.2%가 I선호를보인 송 등의 연구 결과와 비교할 때 흥미롭다. 본 연구에서 약학대학 남학생은 국내 16~59세 남성에 비해 I선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N 지표의 경우 남학생 72.2%, 여학생 65.5%가직관보다 감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 등의 연구 결과와 비슷했다(S 선호: 남자의 63.7%, 여자의 63.8%).5) J-P 지표의 경우, 본 연구에서의 J선호는 남학생의 52.8%, 여학생의 45.5%로 남녀의 선호가 비슷하였으며 송 등의 연구에서도 J선호가 남자의 56.0%, 여자의 53.7%로 유사했다.5) T-F 지표에 있어 T에대한 약학대학생들의 성별에 따른 선호경향은 주목할 만하다. 본 연구에서 남학생의 75.0%, 여학생의 65.5%가 사고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송 등의 연구에서 나타난 남자의 54.6%, 여자의 39.4%와5) 비교하면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연령대별로 에너지방향을 관찰했을 때 10대의 38.5%, 20대의39.3%가 외향을 선호했으나 30대는 59.1%가 외향형이었다(Fig. 2). J-P 지표의 경우, 10대의 61.5%, 20대의 55.4%가 ‘정보를 모으는 것에 시간을 쓰는 것을 좋아하며 호기심이 강하고 적응력이 좋은 인식형(P)’을 선호한 반면 30대는 63.6%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 판단형(J)’을 더 선호했다. S-N 지표의 S선호는 모든 연령대에서 S선호가 우세했으며 특히 10대는 76.9%를 보여 송 등의 연구에서 관찰된 63.8%보다5) 높았으며 20대와 30대의 S선호는 각각 66.1%와 68.2%였다. T-F 지표에 있어서는 10대의 61.5%, 20대의 67.9%, 30대의77.3%가 사고형으로 송 등의 연구에서 관찰된 47.0%보다5) 훨씬 높았다.



Fig. 1. Radar plot of MBTI preferences for each of four pairs according to age and gender. The numbers show the percentage of each preference of four pairs. In the plot for gender, the percentages are calculated from 36 men and 55 women. In the chart for age, the percentages are calculated from 13 students in their 10s, 56 students in their 20s, and 22 students in their 30s.


Fig. 2. Preference Clarity of MBTI preferences for each of four pairs. The preference clarity has four categories: “Slight” for the preference clarity index (PCI) of 1 to 5; “Moderate” for the PCI of 6 to 15; “Clear” for the PCI of 16 to 25; “Very clear” for the PCI of 26 to 30.

선호분명도지수(Preference Clarity Index, PCI)

MBTI 4가지 대극 지표에 대해 선호분명도지수, 즉 “반대편지표에 대해 해당 지표를 얼마나 분명하게 선호하는가”를 관찰했을 때 본 연구대상자들의 75.4%가 전체 대극 지표에 대해 ‘보통’ 이상의 선호 분명도를 보였으며 41%는 “분명’ 혹은 ‘매우분명’을 보였다(Fig. 2). 대극 선호지표별로 관찰했을 때 E-I에대한 선호 분명도가 가장 높아 전체 연구대상자의 81.4%가 ‘보통’이상의 선호 분명도를 보였다. 대극 지표에 대한 선호가 ‘매우 명확함’에 해당하는 ‘매우 분명’의 선호 분명도는 E-I 지표에서 17.6%로 가장 높았고 S-N 지표에서 8.8%로 가장 낮았다. 선호 분명도 ‘약간’의 경우는, S-N, T-F, J-P 지표에서 유사한 정도로 관찰되었는데 그 중 판단(J)-인식(P) 지표에서 28.6%로 가장 많았다.

MBTI 16가지 성격유형 분포

전체 연구대상자의 MBTI 16가지 성격유형을 살펴보았을 때ISTJ가 17.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ISTP (14.3%), ESTJ (11.0%), ESTP (8.8%) 순이었다(Table 2). 이 결과는 약학대학생들이 S와 T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에서 비롯한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 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연구들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의과대학생들의23.6%가 ISTJ로17), 20.9%가 ESTJ로8) 관찰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들을 송 등의 연구에서5) 관찰된 ISTJ (13.5%), ESTJ (12.8%)와 비교할 때 약학대학,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국민 중 16~59세 인구 군에 비해 ISTJ 및 ESTJ의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파키스탄의 의과대학두 곳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ESFP가 가장 흔한 유형으로 관찰되었다.12) MBTI®는 ISTJ를 “세상의 소금형”으로, ISTP는 “백과사전형”으로, ESTJ는 “사업가형”으로, ESTP는 “수완좋은활동가형”으로, ENFP는 “스파크형”으로 특징짓는다.7)

Distribution of the 16 MBTI personality types of study subjects

Total (n=91)
Sensing (S) Intuition (N)
Thinking (T) Feeling (F) Thinking (T)
Introversion (I) Judging (J) ISTJ 16 (17.6) ISFJ 2 (2.2) INFJ 2 (2.2) INTJ 2 (2.2)
Perceiving (P) ISTP 13 (14.3) ISFP 6 (6.6) INFP 4 (4.4) INTP 6 (6.6)
Extraversion (E) ESTP 8 (8.8) ESFP 2 (2.2) ENFP 4 (4.4) ENTP 4 (4.4)
Judging (J) ESTJ 10 (11.0) ESFJ 5 (5.5) ENFJ 3 (3.3) ENTJ 4 (4.4)

Data are expressed as the number of subjects and percentages.



성격유형과 희망취업분야

본 연구대상자 91명 중 졸업 후 희망취업분야는 지역약국 41명(45.1%), 병원약국 32명(35.2%), 제약회사 11명(12.1%), 공공기관 7명(7.7%)이었다(Table 3). 성격유형과 희망취업분야의 연관성을 분석했을 때 이들 상호 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지역약국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성격유형을 분석했을 때 내향형과 외향형의 비율에 차이는 없었으나(E선호51.2%) 직관(N)보다는 감각(S)을, 감정(F)보다는 사고(T)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았다(S선호 70.7%, T선호 63.4%). 지역약국약사를 희망하는 군에서 판단(J)-인식(P) 선호지표의 차이는 없었다(J선호 51.2%). 병원약국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내향형(59.4%)이 외향형보다 약간 더 많았으며 직관보다는 감각을, 감정보다는 사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역약국을 선호하는 학생들에 비해 더 뚜렷했다(S선호 71.9%, T선호 81.3%). J-P 선호지표는 큰 차이가 없었다(J선호 53.1%). 제약회사를 선호한 학생들 중에는 내향형(63.6%)이 외향형보다 많았으며 감각과 사고를 각각의 반대편 지표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S선호 63.6%, T선호 63.6%). 제약회사를 희망한 학생들 중에는 확연히 P선호(72.7%)가 많아 타 분야를 선택한 학생들과 차이를 보였다. 공공기관에 취업하기를 희망한 학생들은 내향형(71.4%)이 외향형보다 많은 점을 제외하고는 대극 지표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국외에서 수행된 연구들에서는 성격유형이 직업의 선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의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의 선호를 조사했을 때 직관형 학생들에 비해 감각형 학생들이 수술, 약, 심장병, 소아과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12) 미국에서는 정골의학(osteopathy) 대학생들의 MBTI 성격유형과 농촌에서의 실무에 대한 의향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내향형 학생들에 비해 외향형 학생들의 농촌 실무 의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19)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by career interests

Group Total (n=91) Career fields p
Community pharmacy (n=41) Hospital pharmacy (n=32) Pharmaceuticals (n=11) Public institutions (n=7)
Gender Male 36 18 (50.0) 11 (30.6) 5 (13.9) 2 (5.6) 0.786
Female 55 23 (41.8) 21 (38.2) 6 (10.9) 5 (9.1)
Age, years <20 13 3 (23.1) 4 (30.8) 4 (30.8) 2 (15.4)
20 ≤ age <30 56 21 (37.5) 26 (46.4) 5 (8.9) 4 (7.1) 0.002
≥30 22 17 (77.3) 2 (9.1) 2 (9.1) 1 (4.5)
Grade 1st 31 9 (29.0) 13 (41.9) 5 (16.1) 4 (12.9)
3rd 28 16 (57.1) 6 (21.4) 4 (14.3) 2 (7.1) 0.185
5th 32 16 (50.0) 13 (40.6) 2 (6.3) 1 (3.1)
E - I Extraversion 40 21 (52.5) 13 (32.5) 4 (10.0) 2 (5.0) 0.622
Introversion 51 20 (39.2) 19 (37.3) 7 (13.7) 5 (9.8)
S - N Sensing 62 29 (46.8) 23 (37.1) 7 (11.3) 3 (4.8) 0.490
Intuition 29 12 (41.4) 9 (31.0) 4 (13.8) 4 (13.8)
T - F Thinking 63 26 (41.3) 26 (41.3) 7 (11.1) 4 (6.3) 0.288
Feeling 28 15 (53.6) 6 (21.4) 4 (14.3) 3 (10.7)
J - P Judging 44 21 (47.7) 17 (38.6) 3 (6.8) 3 (6.8) 0.493
Perceiving 47 20 (42.6) 15 (31.9) 8 (17.0) 4 (8.5)

Data are expressed as the number of subjects and percentage calculated by taking the number of each group as 100.



파키스탄의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의 선호를 조사했을 때 감각형 학생들이 직관형 학생들에 비해 수술, 약, 소아과, 심장병에 더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12)

본 연구에서 졸업 후 희망취업분야에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남녀 모두에서 지역약국과 병원약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연령대와 희망취업분야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의 83.9%가 지역약국혹은 병원약국을 희망하였으며 30대의 77.3%가 지역약국을 선호했다. 10대의 경우 제약회사에 대한 선호가 20대 및 30대에비해 높았다. 희망취업분야를 학년별로 관찰했을 때 모든 학년에서 지역약국과 병원약국에 대한 선호가 제약회사 및 공공기관에 대한 선호보다 훨씬 높았다. 학년 간 희망취업분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Conclusion)

본 연구에서 분석된 약학대학생들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개인적 가치보다는 논리를 선호하는 사고형이 많았으며 이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두드러졌다. 정보수집과 인식의 과정에서 직접 관찰되는 것을 선호하는 감각형이 직관형보다 많았다. 1학년 신입생에서 내향형의 비율이 높았으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내향형의 비율이 감소하여 5학년에서는 외향형이 내향형보다 많았다. 30대는 10대와 20대에 비해 외향형, 판단형의 비율이 높았다. 전체 연구대상자의 대부분이 지역약국 혹은 병원약국을 희망취업분야로 선호했으며 약국을 선호한 학생들에서 직관형보다는 감각형이, 감정형보다는 사고형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본연구가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희망취업분야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이지만 단일 연구기관에서 소집단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라는 점에서 전체 약학대학생에게 본 연구 결과를 전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진다.

감사의 말씀(Acknowledgment)

MBTI® 검사결과지의 후향적 검토를 허락하여 주신 인제대학교 학생상담진로센터에 감사드립니다.

Conflict of Interest

모든 저자는 이해 상충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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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2, 6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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